[경제] 트럼프 취임 직전, 미국서 ‘틱톡’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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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사용자가 1억7000만 명에 달하는 동영상 소셜미디어 앱 틱톡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비스를 중단했다. 미국에서 앱에 접속할 경우, “현재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는 미 의회가 지난해 4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제정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됨에 따른 조치다. 이 법은 270일 안에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달려 있다. 틱톡은 앱 접속 메시지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 복원을 위한 해결책을 함께 찾자고 밝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지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그렇게 결정한다면, (취임 당일인) 월요일에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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