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수산 필화’때 고문당한 언론인 정규웅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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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이자 문학인이었던 정규웅(사진)씨가 18일 별세했다. 83세. 고인은 서울대 영문과 졸업 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장 대리,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요절 시인 기형도의 기자시절 문화부장이기도 했다.

1981년 작가 한수산의 소설을 연재했는데, 보안사가 내용을 문제 삼았다. 고인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작품을 옹호했다.

등단 평론가이기도 했던 고인은 『오늘의 문학 현장』 『글동네 사람들』과 『나혜석 평전』과 추리소설 『그림자놀이』 등을 집필했다. 그의 누나는 소설가 정연희씨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자씨, 아들 정현우씨 등 2남 1녀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1일, x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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