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찰, 대통령실·안가 압수수색 재시도…비화폰 서버 등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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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가 지난해 12월 11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나와 차량에 압수물 박스, 포렌식 장비 등을 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20일 대통령실과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수사단 수사관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삼청동 안가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안가에 도착해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도 수사관을 보내 안가 CCTV와 비상계엄 당시 문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수색할 방침이다.

특별수사단은 압수수색영장을 새로 발부받지는 않았다. 지난번 발부받은 영장 집행 기한이 남은 데 따른 추가 집행이라고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경찰은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확보와 삼청동 안전가옥 내의 CCTV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11·17·27일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의 거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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