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주시 용혈폭포 '거대 빙벽' 관광 명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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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은면 겨울철 용혈폭포 모습

영주시는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를 뿜었던 용혈폭포가 겨울을 맞아 웅장한 빙벽으로 변신하며 겨울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자연 암반을 활용해 조성된 용혈폭포는 높이 60m, 너비 80m에 달하는 인공폭포지만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용혈폭포는 꽁꽁 얼어붙은 빙벽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겨울철 특유의 차가운 매력을 뽐내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혈폭포가 위치한 영주호 관광단지에는 경북 최대 가족형 캠핑장인 영주호 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룡, 악어, 팬더 등 동물카라반 8동이 새롭게 조성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노후된 카라반 일부를 교체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주호 관광단지의 자연 속 힐링명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용혈폭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특히 겨울철 빙벽은 다른 계절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장관을 연출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영주호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호는 용혈폭포를 비롯해 영주호 관광단지를 정적 공간과 동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개장한 영주 어드벤처 캐슬을 시작으로, 용두타워 짚와이어, 네트어드벤처 등 체험형 관광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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