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대통령 수인번호 ‘0010’…일반 수용동 독방서 “탄핵서류 검토”

본문

17373755552429.jpg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호송차량을 비롯한 경호차량들이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수인번호 ‘0010번’을 배정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정식 입소 절차를 마치고 수인번호 ‘0010번’을 배정받았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사상 최초 수용자 생활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 ‘0010번’이 쓰인 미결 수용복을 입고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해 이곳 독방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약 12㎡(약 3.6~3.7평) 규모의 독거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물대, 싱크대, TV, 책상 겸 밥상, 변기 등이 구비된 공간이다. 온수 목욕을 1주일에 한 번 할 수 있다. 운동도 매일 한 시간 이내로 할 수 있다. 식사는 구인 피의자가 먹는 메뉴와 같다. 변호인 접견은 일과 시간 중 수시로 할 수 있다.

독방에서 윤 대통령은 각종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 방식은 구치소 내부 담장(주벽) 정문을 기준으로 외부 경호만 경호처가 맡는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08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