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美안보 위해 그린란드 필요…덴마크도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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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가 미국에 필요하다고 재차 발언했다. 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누크 공항에 착륙한 트럼프 주니어의 전용기.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관련, "우리는 국제 안보를 위해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언론과 문답을 통해 "나는 덴마크가 함께할 것(come along)이라고 확신한다(sure)"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덴마크는 그것을 유지하는 데 큰 비용이 든다"면서 "그린란드의 사람들도 덴마크에 행복하지 않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남이 최근 그린란드를 방문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우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란드는 우리가 아니라 국제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그 주변에 중국의 선박과 군함이 도처에 있으며 그들(덴마크)은 그것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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