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행 유튜버 원지, 깜짝 결혼 발표…"결혼식은 눈에 안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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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원지(이원지). 사진 ENA 홈페이지 캡처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여행 유튜버 원지(이원지)가 21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원지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를 통해 "조금 놀라실 수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며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지는 예비 신랑에 대해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며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 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많은 분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삶이라는 여행을 원구님(구독자 애칭)들과 함께 응원하며 나아가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지는 9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다. 또 다른 여행 유튜버 곽튜브, 빠니보틀과 함께 김태호 PD의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1~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여행 에세이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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