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대 HUSS 글로벌공생컨소시엄, 타슈켄트정보통신대와 협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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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주관하는 HUSS 글로벌공생컨소시엄(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호남대)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이하 TUIT)와 협업하여, 지난 1월 8일(수)부터 1월 15일(수)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 교류 경험 증진 및 지속가능한 사회적·환경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TUIT 본교 및 Nurafshan 분교 방문, 유관기관 탐방, 글로벌공생컨소시엄과 TUIT 간 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프로젝트는 “글로벌공생을 통한 지속가능성 솔루션 개발”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활용해 공감하기-문제 정의하기-아이디어 내기-프로토타입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인간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학습의 결과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글로벌공생컨소시엄에 소속된 5개 대학의 학생 50명이 각 대학에서 1명씩 배정되어 총 10개의 팀을 구성해 “글로벌공생에 대한 이해” 특강에 참여하고, 국민대고객경험연구실 박도형 교수가 제작한 “디자인씽킹 강좌”를 수강한 후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TUIT 학생들과 협력하여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획 제안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금상은 식량 낭비를 줄이고, 남은 음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상황에 맞게 구상한 ZG팀(광운대 정윤서·국민대 최민정·선문대 황보권·영남대 이수민·호남대 박소정·TUIT Saidkamol)이 차지했다. ZG팀이 제안한 플랫폼은 정부 주도의 국가 소유 시스템으로, 빵을 주식으로 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소비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남는 빵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재분배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지역사회의 특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식량 낭비를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민대 김병준 글로벌공생사업단장은 아이슬란드 속담에 “여러 곳을 여행한 자만이 지혜롭다”라는 말이 있듯이 글로벌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귀중한 기회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통해 얻은 지혜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자산이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지혜를 쌓고, 글로벌 공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USS 글로벌공생컨소시엄은 2024년부터 3년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90억 원의 지원을 받아 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호남대 등 여러 대학이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지속가능 자원 대응력, 지속가능 산업 이해력, 지속가능 국제사회 포용력을 갖춘 핵심 융합인재 2,500명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공생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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