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루 7잔 마시던 커피 끊자…60세 백지연 "이것 사라졌다" 깜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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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60)이 100일간 커피를 끊은 뒤 눈에 띄는 신체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올린 영상에서 커피를 끊은 후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백지연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강릉에 가거나 집에서도 카페용 커피 기계를 사용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했다면서 “이전에 커피를 하루에 7잔 정도 마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50대부터 커피가 건강과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면서 “건강 때문에 줄여야겠다 싶어서 하루 3잔만 마셨고, 그러다가 최근 커피를 100일간 끊어봤다”고 했다.
그는 “커피를 워낙 좋아해 끊고 싶지 않았지만 수면의 질이 안 좋아지고 위의 불편함이 점점 심해졌다”며 “40대부터 병원에 가서 ‘위가 좀 불편하다’고 하면 의사들이 커피를 끊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를 100일 끊었을 때 오전의 행복감은 줄었는데 수면의 질은 놀랍도록 좋아졌다”며 신체 변화를 알렸다.
백지연은 “50대 중반 넘어가니까 자다가 새벽에 두세 번 깨는 데 커피를 끊었더니 이게 없어졌다”며 “또 위가 약한 편인데 위를 괴롭히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다”고 했다.
이어 “오랜 괴로움 중 하나가 편두통이었는데 커피를 끊은 지난 100일 동안 두통약을 먹은 횟수가 한 두세 번 정도다. 두통이 많이 없어졌다”면서 “최근 목 주변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그것 때문인지 커피 때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두통이 크게 줄어 행복감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또 디저트 생각이 많이 줄었다”며 “단 음식을 좋아해서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커피를 끊었더니 디저트 먹는 횟수가 80%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도 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위산 분비 증가로 인한 소화력 증진·이뇨 작용에 따른 노폐물 배설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 반면 과잉 섭취하면 신경과민·심장 박동수 증가·불면증·위 점막 손상·무기질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23세에 당시 MBC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5개월 만에 ‘9시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발탁됐고 이후 국내 최연소·최장수 9시 뉴스 앵커로 이름을 알렸다. 1999년 MBC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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