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 찢어지고 치아 손상"…래퍼 산이, '행인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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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가 11일 유튜브 등을 통해 신곡 '기레기레기'를 공개하며 언론이 혐오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때린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40·본명 정산)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이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8시 30분쯤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산이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의 상해가 확인되면서 특수상해로 혐의가 변경됐다. A씨는 당시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부친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A씨는 산이와 쌍방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이들은 합의 과정에서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수사 종결 처분됐다.

앞서 산이 측은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변호인을 통해 사과문을 내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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