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설 맞이하는 마음, 장인 정신과 현대적 감각 담았다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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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설날. 남다른 정성이나 의미가 담긴 선물을 찾느라 분주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설날을 기념해 패션 하우스의 상징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더 셀렉션’을 공개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요소와 동시대 미감을 접목한 클래식 디자인을 내세워 여성과 남성을 위한 선물 아이템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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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홀스빗 1955 소프트 미니 숄더백(왼쪽)과 스몰 탑 숄더백. 사진 구찌

하우스의 유산과 우아함

구찌에게 홀스빗은 승마 세계를 향한 지속적인 찬사이자 브랜드의 유산이다. 1953년 처음 선보인 홀스빗 엠블럼은 말의 고삐에서 착안한 두 개의 고리와 이를 잇는 라인으로 구성된 디자인으로 70년이 넘는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시대가 지나도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말처럼 홀스빗은 가방·벨트·주얼리·실크 제품·레디투웨어 등 컬렉션 전반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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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의 홀스빗 1955 스몰 탑 핸드백. 사진 구찌

설날을 맞아 눈여겨볼 구찌 홀스빗 1955 핸드백은 새로운 실루엣을 적용한 ‘스몰 탑 핸드백’이다. 지난해 인기였던 로쏘 앙코라 컬러에 이어 올해는 검은색 가죽 소재로도 만나볼 수 있다. GG모노그램 코팅 소재가 적용된 숄더백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의 지갑이나 액세서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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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 GG 모노그램이 돋보이는 GG 백팩. 사진 구찌

오랜 시간 함께할 클래식

남성을 위한 제품으로는 세련된 감각과 담대한 로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죽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다. 고급스러운 블랙 가죽 소재와 큼직하게 표현한 GG 모노그램이 특징인 ‘GG 백팩’은 비즈니스부터 캐주얼 룩까지 어디든 어울린다. 창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 이름에서 딴 이니셜 G 두 개를 배치한 모노그램은 구찌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블랙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크로스 바디백, 지갑 및 카드 케이스까지 구찌의 장인 정신과 현대적 감각을 담은 여러 제품이 선물 컬렉션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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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 GG 모노그램이 적용된 점보 GG수퍼 미니백, 맥시 GG 카드케이스와 지갑. 사진 구찌

이밖에 20세기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비토리오 아코르네로 데 테스타(Vittorio Accornero de Testa)가 디자인한 꽃 모티프의 여성 실크 액세서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는 구찌의 요청으로 1960년부터 약 20년간 80개의 스카프를 디자인했다. 그중 1966년 그레이스 켈리를 위해 디자인한 ‘플로라’ 스카프가 가장 유명하다. 구찌의 설 셀렉션은 서울 한남동 구찌 가옥 및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일부 구찌 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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