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 활동명 공모한 뉴진스…"하이브·어도어 절대로 안 돌아가"

본문

17375988498134.jpg

뉴진스. 사진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했다. 어도어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뉴진스는 23일 신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인 '진즈포프리'(jeanzforfree)를 통해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에는 불과 50분도 안 돼 1만6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SNS에 올린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저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도어와하이브는 저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저희를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며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어도어의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뉴진스는 이러한 법정 분쟁에 대응하고자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세종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법률 대리인이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84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