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이번에는 구원투수 영입…예이츠와 1년 202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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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커비 예이츠.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구원투수를 영입했다.

미국 ESPN 등 주요 외신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른손 투수 커비 예이츠와 1년 최대 1400만 달러(약 202억원)로 계약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장 금액은 1300만 달러고, 55경기 이상 출전하면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4년 데뷔한 예이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통산 422경기 26승 21패 52홀드 95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최근 성적도 뛰어나다.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지난 시즌에는 61경기 7승 2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의 불펜 최대어로 꼽힌 태너 스콧을 4년 7200만 달러로 영입했고, 에이츠까지 데려오면서 구원진을 더욱 강화했다.

다저스의 광폭 행보 역시 계속 주목받고 있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 달러)과 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계약금 650만 달러), 올스타 출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 달러), 내야수 김혜성(3+2년 2200만 달러)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울러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운 유틸리티 자원인 토미 에드먼(5년 7400만 달러)과 연장 계약했고, FA가 된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 달러)와 구원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2년 2200만 달러)의 손을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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