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키 여제’ 시프린, 2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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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마치고 활짝 웃는 미케일라 시프린. AFP=연합뉴스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부상 후 2개월 여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치른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복귀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시프린은 31일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4~25시즌 FIS 월드컵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서 1·2차 합계 1분47초10을 기록해 출전 선수 65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경기 도중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고, 이후 근육 안쪽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번 대회에선 1분45초06을 기록한 즈린카 류티치(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라 헥토르(스웨덴)가 1분46초3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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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질주하는 미케일라 시프린. AP=연합뉴스

선두와 2.04초 차이를 내며 복귀전 레이스를 마친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진 않았다”면서 “여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다시 최고의 몸 상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 통산 99차례 우승을 달성한 시프린은 1승을 추가하면 남녀를 통틀어 알파인 월드컵 사상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른다. 알파인 월드컵은 2월초 열리는 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이후, 2월21일부터 이탈리아 대회로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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