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행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농가 방역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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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작업을 하는 관계자들. 뉴스1

행정안전부는 31일 경기 양주시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양주시는 최근 ASF가 잇따라 발생한 곳으로, 경기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등 대규모 양돈농장이 있는 지역으로 통하는 길목에 있어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앞서 30일 양주시의 한 돼지농장(4100여 마리 사육)에서 ASF가 확진됐다. 이는 올해 두 번째 발생 사례이며 지난 20일 양주시에서 발생 이후 8일 만의 발생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경기도와 양주시의 ASF 방역 대책을 확인하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당부했다.

또 거점 소독시설을 찾아 종사자 및 축산차량 방역관리 상황과 겨울철 소독 시설 동파 대비책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49차 ASF' 발생 이후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및 도축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임상 검사와 세척·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홍 실장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농가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ASF에 감염된 돼지의 경우 치사율이 높고, 전염성도 강해 돼지 사육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전염병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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