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진스 멤버 부모들 "절박한 상황"…SNS 직접 개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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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왼쪽부터), 혜인, 하니, 민지, 다니엘. 뉴스1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직접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하고 여론전을 예고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부모들은 31일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 사실을 알리며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뉴진스)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을 전할 공식 창구가 없어 그간 여러 언론사를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들에게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지만 왜곡되는 부분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반면 "하이브와 어도어를 대변하는 기사는 하루에도 몇백개씩 배포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이브·어도어가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여러 기자에게 접촉하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긴 분쟁으로 피로할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진스와 소속사 간의 전속 계약 분쟁은 지난해 4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으로 시작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어도어의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전속 계약 기간이 2029년 7월까지라는 입장이다. 이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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