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행’ ‘오겜2’ 친근한 엄마, 이주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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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명량’ 등 화제작에 출연했던 배우 이주실(사진)이 암 투병을 하다 지난 2일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소속사 일이삼공 컬처는 이날 중앙일보에 “위암 투병 중이던 고인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1993년엔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 고인은 투병 중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었고 2010년에는 원광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고인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에 출연하며 1970~8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다. 영화 ‘명량’, ‘부산행’,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등에도 출연했으며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화제작 ‘오징어게임2’에서는 황준호(위하준 분) 모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이 주말 드라마 촬영 후 휴식을 취하던 중 몸 상태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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