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룸버그 "EU, 중국 '쉬인' 소비자보호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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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패션 업체인 ‘쉬인’이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의 모습. 뉴스1

유럽연합(EU)이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을 상대로 불법 제품 판매 등 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4개 회원국과 함께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과징금을 부과할 지는 각국 정부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온라인 플랫폼 등에 대한 조사에서 '소비자보호협력(CPC) 네트워크'와 공조해왔다.

CPC 네트워크는 27개 EU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EU 소비자보호법 위반 사례를 공동 조사하는 조직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쉬인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우려 사항을 불식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에 본부를 둔 EU 집행위원회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말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테무를 상대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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