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백온유 소설 ‘반의반의 반’ 젊은작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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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백온유(사진) 작가의 소설 ‘반의반의 반’이 선정됐다고 문학동네가 4일 밝혔다. 백 작가를 포함한 수상자 7명 전원이 여성이다. 수상자가 모두 여성인 것은 2010년 상 제정 이래 2014·2021·2023년에 이어 네 번째다. 강보라 작가의 ‘바우어의 정원’, 서장원 작가의 ‘리틀 프라이드’, 성해나 작가의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 성혜령 작가의 ‘원경’, 이희주 작가의 ‘최애의 아이’, 현호정 작가의 ‘~~물결치는~몸~떠다니는~혼~~’이 함께 선정됐다.
이 상은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이 지난 한해 발표한 중·단편 중 주어지며, 출판사 문학동네가 주관한다. 대상을 한 편 선정하되 다양한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부르며,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의 구별은 하지 않는다.
대상을 수상한 백온유 작가는 2017년 장편동화 ‘정교’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소설 ‘유원’ ‘페퍼민트’ 등을 펴냈다. 심사위원들은 ‘반의반의 반’에 대해 “기대가 어느새 원망으로 뒤바뀌고 의심이 오히려 믿음이 되곤 하는 인간사의 질긴 아이러니가 숨어 있는 소설”이라고 평가했다고 출판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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