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파가 만든 6m 초대형 고드름…제거 작업만 1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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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초등학교에 생긴 6m 초대형 고드름. 사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북부 지역에 몰아친 한파로 양주시 초등학교 외벽에 6m 길이의 고드름이 생겨 소방 당국이 제거 작업을 벌였다.

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쯤 양주시 광사동의 한 초등학교 외벽 배수관에 6m 길이의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다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고드름을 제거했다. 장비 1대와 인력 3명이 동원됐으며 고드름 제거에 약 1시간이 소요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4일 하루 동안 모두 3건의 고드름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하와 영상권을 오르내릴 때 지붕 끝이나 외부 배관 등에 형성된다. 낙하할 경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건물 외벽 등에 고드름이 형성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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