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러·우크라와 대화 나눠…전쟁 끝낼 상당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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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측과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하면서 종전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SNS에 "어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각각) 훌륭한 대화를 했다"며 "끔찍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끝낼 상당한 가능성(good possibility)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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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SNS를 통해 종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트루스소셜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고 종전을 위한 중재 외교에 나섰다.

미국과 러시아는 각자 협상팀을 꾸려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트럼프는 푸틴과 1시간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한다.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리 두 나라가 함께 일을 할 때가 왔다'는 트럼프 대통령 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오는 24일로 개전 3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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