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당선돼도 재판 계속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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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선거권 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등에 대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중단되는 게 다수설”이라는 이 대표의 주장과는 달리 “계속 진행되는 게 상식”이라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MBC 100분토론에서 자신의 재판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해서는 형사 재판이) 정지 된다는 게 다수설”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이 치러져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본인과 관련된 5개의 재판(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교사 사건, 대장동ㆍ백현동·성남FC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법인카드 유용 사건)은 모두 중지될 거라는 취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조기 대선 포기 여부를 묻는 질문엔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결정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쇼핑’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오동운 공수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21일 “대통령 수사 기록 7만쪽을 뒤져 확인한바,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6일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됐고 같은 날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도 기각됐다”면서 “중앙지법에서 영장이 기각당하자 서부지법으로 영장 쇼핑을 나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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