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 교수의 리더십 논문, 세계 상위 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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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균(사진)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국제 저널에 게재한 논문 ‘변혁적 리더십’이 최근 10년간 국내 대학 연구자 중 연구 영향력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의 논문은 연구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FWCI(상대적 피인용지수) 기준 국내 1위, 세계 상위 10%를 기록했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 교수가 2014년 국제 저널 ‘Public Organization Review’에 게재한 ‘변혁적 리더십, 조직집단문화, 정서적 조직몰입, 그리고 조직시민행동: 한국 공공부문의 한 사례’라는 제목의 논문이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지수 4.4를 기록했다.

김 교수 논문의 FWCI는 지난 10년간 국내 연구자 중 가장 높은 논문 연구 영향력을 기록한 수치다. 또 이는 전 세계 평균(0.96) 대비 4.5배가량 높은 인용률로, 세계 상위 10%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FWCI는 동일 출판 연도, 연구 분야, 논문 타입, 발표 연도에 따른 전 세계 평균 대비 피인용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피인용 비중이 1보다 크면 세계 평균 이상을, 1보다 작으면 평균 이하를 의미한다.

김 교수는 “서양의 학자들이 동양 사회의 공공부문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한 점이 세계적인 피인용지수를 높인 것 같다”며 “변혁적 리더십이 문화라는 변수를 통해 조직의 성과와 어떻게 연계되는 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인 측면에서의 변혁적 리더십은 비상계엄 사태 후 우리나라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에도 활용도가 높은 분야”라며 “행정학과 경영학 등 학문 분야를 망라한 논문은 현재의 정치적인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최고 리더가 되려는 대상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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