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이 미래다] 한류 중심 글로벌 대학 구축 등 '제3창학' …

본문

숙명여자대학교

17405183820933.jpg

숙명여대는 2025학년도부터 ‘순헌칼리지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순헌칼리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사진은 2025 순헌칼리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가 2026년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제3창학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아웃씽커스(Outthinkers) 숙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21세기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나아갈 태세다. 숙명여대는 제3창학의 실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첫째는 한류 중심 글로벌 대학 구축이다. ‘숙명이 세계로, 세계가 숙명으로’라는 모토 아래 한류 문화와 산업기술 교육·연구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숙명 한류 썸머스쿨’ 개최, 유학생·교환학생 유치, 재학생의 글로벌 탐방 확대 등을 통해 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둘째는 인공지능(AI)을 교육 과정에 접목하는 ‘숙명 AI 교육센터’(가칭) 설립이다. 인간의 고유 능력인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셋째는 산학협력 강화다. 대기업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유치하고, ‘1전공, 1산학협력’ 제도를 마련하는 등 창업지원도 강화한다.

문시연 총장은 “창학 120주년은 숙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꽃피우는 새로운 모멘텀이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족 최초의 여성사학’ 숙명의 정체성과 가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여성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2025학년도부터 381명 규모의 ‘순헌칼리지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2학년 진급 시점에 인문·사회·자연·공학 계열 중 희망 전공을 선택한다. 첨단공학부는 5개 첨단학과(인공지능공학부·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신소재물리전공·컴퓨터과학전공·데이터사이언스전공) 정원의 150% 내에서 전공을 선택한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95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