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지방공무원 1만7000명 뽑는다…작년보다 8.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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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 중구 장충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응시자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1만766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작년(1만6333명)보다 8.2%(1332명) 늘었다.

직종별로는 7급 이상 563명, 8·9급 1만4426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 505명과 임기제 2천136명, 전문경력관 16명, 별정직공무원 13명, 특정직공무원 6명도 함께 뽑는다.

시도별로는 경기 3637명, 서울 2382명, 경북 1463명, 충남 1436명, 전남 1419명 등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895명, 시설직 2609명, 사회복지직 964명, 세무직 660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 중 1만3527명(77%)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4138명(23%)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채용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3.8%)보다 높은 1293명(7.4%)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74명(3.4%)을 뽑는다.

또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는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288명이 선발된다.

올해 8·9급 공채시험의 경우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지식 암기 위주에서 추론 및 현장 직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시험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8·9급이 6월 21일, 7급이 11월 1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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