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36년 올림픽 유치 후보지, 서울이냐 전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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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당시 오륜기를 품은 에펠탑. 로이터=연합뉴스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하는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가 결정된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다시금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라 관심이 크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의원 총회의를 열고 유치 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서울과 전북 순서로 각각 45분의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15분간 질의응답을 거친다. 이어 평가위원회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나선다. 대의원 투표는 올림픽 38개 종목 중 회장 선거가 늦게 치러져 투표인단 자격을 얻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37개 단체의 대의원 2명씩 최대 74명이 표를 행사한다.

서울과 전북은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를 꿈꾼다. 먼저 서울은 1988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스포츠시설과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종합 경쟁력 6위의 국제적인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도시 연대를 내세운다. 특히 대구와 광주, 청주, 홍성 등 다양한 도시에서 경기를 분산 개최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힌 만큼 이 점을 프레젠테이션에서도 강조할 전망이다.

한국은 역대 두 차례 올림픽을 개최했다. 1988년 서울에서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을 열었고,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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