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년간 故노무현 모욕한 유튜버, 돌연 사과 후 영상 삭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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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영상을 제작해 온 유튜버가 돌연 영상을 모두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2만8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론사모'는 지난 27일 채널 게시판에 "저의 영상으로 인해 유족분들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많은 분께 불편함과 마음의 아픔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이 채널에는 어떤 영상도 업로드되지 않을 것이며, 기존에 올라와 있던 모든 영상 또한 단순히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같이 고인을 모독하거나 모욕적인 콘텐트를 제작하고 소비하는 분들께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지금이라도 멈춰주시길 바란다.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따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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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론사모' 게시판 캡처

론사모의 사과문과 영상 삭제는 지난달 24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혐오 발언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후 이뤄져 눈길을 끈다.

재단 측은 공지를 통해 "지금까지 비난과 혐오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으나 유튜브 및 SNS 등 커뮤니티에서 범람하고 있는 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의 발언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실태조사와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오, 비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대응이 포함된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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