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1절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여의도·광화문에 여야도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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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뉴스1

3·1절인 토요일 서울 도심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가 있는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129차 전국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같은 곳에서 '내란 종식·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선민 혁신당 대표 대행 등 야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야 5당 집회와 비상행동 집회 신고 인원은 각각 2만, 3만명이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는 단체들도 총집결을 예고한 상태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을지로를 거쳐 헌재 앞 재동 교차로까지 행진한다. 앞서 전 목사는 "3·1절에 3000만명이 광화문에 나와야 한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윤상현 의원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나선다. 양측 집회 모두 신고 인원은 5만명이다.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과 장동혁 의원 등은 연사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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