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의 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인천경제청,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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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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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개방형직위인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개방형직위인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해외투자 정보 및 동향을 분석해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인천경제청의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투자 유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1일 임기 2년의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 개방형직위(지방부이사관 또는 지방부이사관 일반임기제) 공고’를 냈다.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중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응모자격 등 세부 사항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20여년간 변화를 거듭하며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과 한국의 경제 발전을 선도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 6년 연속(2018~2023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대형 프로젝트의 정상 추진과 유수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지난해 말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형 프로젝트들도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고,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국제디자인 공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 영종국제학교 국제공모에 세계적인 외국 학교들이 지원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률이 90%에 육박하는 만큼 혁신성장 중심으로 투자 유치 방향을 전환해 질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IFEZ 비전전략 2040’을 발표하며 미래 20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그간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체질을 개선할 때가 왔다”며,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혁신 성장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을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인천경제청은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산업 투자 유치로 글로벌 톱텐 도시 발판 마련 ▶도시 균형 및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삶의 질을 제고하는 시민행복도시 건설의 4대 전략 중심으로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K-콘랜드, 슈퍼블루, K-뷰티 등 새롭게 발굴한 의제를 토대로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휴양-웰니스 벨트 조성 사업, 첨단의료병원 조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웰니스 시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달성을 위해 첨단산업, 문화·관광, 물류, 개발 및 교육 분야 등의 투자 유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하고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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