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의 기업] '노란우산' 누적 가입자 300만 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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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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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이 누적 가입자 수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노란우산 홍보 광고.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의 누적 가입자 수가 3월 초 30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소기업·소상공인 수는 792만 명으로, 이들 10명 중 4명이 노란우산에 가입한 셈이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등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공적 공제제도로, 출범 후 18년간 약 81만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7조6135억원의 폐업 공제금을 지급했다. 또한 노령·사망·퇴임으로 위기에 처한 4만1000명에게 약 1조100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해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노란우산의 세제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사업소득이 연 4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600만원까지로 확대됐다. 또한 법인대표자의 소득공제 기준도 완화돼 총급여 8000만원 이하인 소기업 대표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소득공제 최대한도가 확대되면서 올해 신규 가입자는 25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누적 가입자 3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온라인 가입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3월 한 달간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10만원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페이지 및 노란우산 홍보 콘텐츠를 SNS에 공유하는 누리꾼 300명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재도전 캠프’가 대표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창업 특강, 사업계획 수립 실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 올해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노란우산이 운영하는 경영지원단은 가입자에게 ‘무료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법률·법무, 노무, 세무·회계, 관세 등 7개 분야의 전문가 290명(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약 3100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분쟁소송 대리 서비스도 일정 금액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대전·대구·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자체별 전문가가 직접 지원제도를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노란우산 가입 일로부터 2년간 ‘단체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상해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시 월 부금액의 최고 15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2명의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각각 7500만원, 6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노란우산은 이제 단순한 공제 제도의 역할을 넘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과 지속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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