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김천포도배 및 올해 첫 KYFA컵 대회에서 3학년부 정상에 오른 대구 유소년 축구클럽 세천하이두 선수들.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대구 지역에서 꿈나무를 육성 중인 축구클럽 세천하이두가 올 시즌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가 주최한 첫 전국대회에서 3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제8회 김천포도배 겸 올해 제1차 KYFA컵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달 28일 개막해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총 111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천시와 KYFA가 주최하고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연말 동계 전지훈련 전액 후원 혜택이 주어지는 3·4학년부는 나란히 대구 지역 축구클럽이 정상에 올랐다. 3학년부는 세천하이두, 4학년부는 FC TDN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제8회 김천포도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4학년부 정상에 오른 FC TDN 선수들.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KYFA는 지난해 15개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3·4학년 팀에 대해 연말 베트남 동계 전지훈련(8박9일) 및 9개국이 출전한 베트남 국제대회 참가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올해부터는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개최지를 필리핀 뉴클락으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신승철 KYFA 수석부회장은 “새해 첫 대회부터 수준 높은 선수들이 몰려 대회기간 내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면서 “개최지인 김천시도 선수들과 학부모, 대회 관계자 수천 명이 몰려 활기를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이전에 비해 한층 좋은 환경에서 동계 전지훈련과 국제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모든 참가팀들이 우승을 목표로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8회 김천포도배 겸 제1회 KYFA컵 입상팀

▲백호리그
2학년 - 우승 대구유니온, 준우승 창원위어스 블루, 3위 대구나인풋볼, 성주유소년
3학년 - 우승 세천하이두, 준우승 샬롬코리아 레드, 3위 대구이형상, 에임풋볼
4학년 - 우승 FC TDN, 준우승 음성최강, 3위 잇츠풋볼, 최준기FC
5·6학년 - 우승 김창훈FC, 준우승 구미유소년, 3위 대구 RUN FC, 대구유니온

▲맹호리그
2학년 - 우승 대구 INFC, 준우승 대전 티키타카, 3위 김천아레스, 샬롬코리아
3학년 - 우승 김영후FC, 준우승 청주유나이티드, 3위 대구유니온, 기장SSG
4학년 - 우승 부산기장GO FC, 준우승 스노우파인, 3위 대구이형상, 진주대성
5·6학년 - 우승 대전금강, 준우승 JD풋볼, 3위 박정식THE축구, 스노우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