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농구 우리은행, PO 3차전서 KB 제압…챔피언전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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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시도하는 우리은행 김단비(왼쪽).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청주 KB를 잡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PO(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KB를 51-49로 물리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더블더블(20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KB에선 이채은이 11점, 강이슬이 10점 9리바운드, 허예은이 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PO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은 지난 2일 홈 1차전에서 이겼으나, 지난 4일 2차전에서 KB에 패했다. KB는 정규리그 4위로 PO행 막차를 탔다. 우리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전에 진출한다. 역대 5전 3승제 PO에서 1승 1패 시 3차전을 잡은 팀의 챔피언전 진출 확률은 100%(3회)다.

벼랑 끝에 몰린 KB는 8일 홈구장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지는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최종 5차전까지 승부를 몰고 갈 수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포스트시즌(PO+챔피언전) 통산 35번째 승리를 거두며 34승의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을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역대 포스트시즌 감독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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