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승우 “디지털헬스, 삼성서울병원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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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힘스 2025’에서 연설 중인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사진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4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콘퍼런스 ‘힘스(HIMSS) 2025’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아시아 의료기관장이 기조 연설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으로, 힘스 측이 한국 의료의 IT 기술력 공유를 요청하며 성사됐다. 이날 박 원장은 미래 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의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소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초로 힘스가 인증하는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최고 단계인 7단계를 달성했고, ‘디지털헬스지표’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날 연설에서 박 원장은 의료진과 환자, 내원객이 연결돼 있다는 의미에서 “병원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자, 개선과 변화가 끊임없이 필요한 동적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또 최근 디지털 기술 발전이 문서 기록 등 의료진의 반복 업무, 단순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전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종이 없는 병원’ 혁신을 이뤘다. 박 원장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는 사명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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