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헌 필요 54%, 불필요 30%…여야 지지층 의견일치 했다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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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제614호 캡처
현행 대통령제를 변경하는 개헌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54%,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3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다.

생각에 잠긴 윤 대통령. 연합뉴스
한국갤럽은 "대통령제 개헌에 대해 2014년에는 양론이 팽팽했으며 2016년 이후로는 개헌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임기에 대해서는 4년 중임제가 좋다는 의견이 64%, 5년 단임제를 선호하는 의견이 31%로 나왔다. 정치에 관심이 높을수록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야 지지층의 견해도 갈리지 않았다.
개헌 필요성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은 각각 58%, 53%가 찬성했다. 4년 중임제에 대해서는 양당 지지층은 각각 70%, 67%가 선호해 큰 차이가 없었다.
개헌 때 대통령 권한에 대한 여론은 현행 수준 유지가 43%, 축소 35%, 확대 14%로 집계됐다.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서는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59%, 필요 없다는 의견이 28%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60%가 찬성, 35%가 반대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홍준표 경남지사(5%), 오세훈 서울시장(4%)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3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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