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벗둥지 십시일반 바자회' 마포서 4월 1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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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벗둥지 십시일반 바자회
2025년 4월 10일 목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제6회 한벗둥지 십시일반 바자회’가 열린다. 한벗둥지(서울시 마포구 성산동)는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이다.
혼자 생활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이 24시간 보호받고 있는 시설이다. 선천성 뇌병변, 근육병, 시각 장애와 카이스트 재학 중 후천성 교통사고 장애를 가진 여러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중 중증 뇌병변 장애는 이동은 물론 식사, 배변 등 모든 활동에 도움이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장애이다.
꼭 필요하지만 서울에 있는 유일한 장애인 시설이다. 그럼에도 시설 임대료와 재정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매월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며 운영되고 있어 시설 임대 지원은 절박한 상황이다. 시설 및 재정의 어려움으로 자립이 불가능해질 경우 이용 중인 장애인의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다.
개인 후원인들의 도움과 함께 롯데카드, 열림교회, 순복음교회연남교구, 한국의약품유통회사, 서강어린이집 등의 기업, 기관 후원과 성산동에 위치한 피노키오치킨, 당가원, 삼남회, 중년의행복방 등 이웃들의 보살핌도 받고 있지만 지속적인 자립을 위해서는 시설 임대 지원이 시급하다.

2024년 한벗둥지 십시일반 바자회
한벗둥지는 재활 치료 기금과 시설 보수 비용 마련을 위해 매년 바자회를 열고 있다. 24년에는 바자회를 통해 재활 치료 기금과 함께 에어컨 보수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올해도 각 기업, 기관과 개인 후원인들이 정성을 담아 기부한 다양한 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된 물품은 시중가의 80~90%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5년 4월 10일, 한벗둥지에서는 당근만큼 좋은 물품과 훨씬 더 소중한 의미를 만날 수 있다. 지하철 마포구청역과 버스 사천교, 성산2교역과 가까워 찾아가기가 쉽다. 한번 방문한다면 한벗둥지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며 기피시설이 아닌 대도시에도 꼭 있어야 하는 장애인 시설임을 알 수 있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십시일반 바자회에서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바라본다. 바자회 물품 지원과 참여 문의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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