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원대, 개교 57주년·신입생 충원율 3년 연속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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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오는 3월 9일 개교 57주년을 앞두고 교원임용시험에서 141명이 합격하고 신입생 충원율 3년 연속 100%를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활기찬 학내 분위기 속에서 서원대학교의 교육 경쟁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968년 설립된 서원대학교는 5만 4천여 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 141명 합격… ‘청주사범대학’ 전통 그대로
서원대학교는 청주사범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교원임용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는 14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는 전년도 104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최근 6년간 누적 합격자는 총 754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5천여 명의 동문 교사를 배출했다. 서원대는 임용시험 성과뿐만 아니라 교육부 국책사업인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미래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수요에 맞춘 교원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서원대학교는 2025학년도까지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인해 지역 대학의 입시 경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올해 입학정원 1,622명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2,000여 명의 학생이 서원대학교를 선택했다. 이는 맞춤형 교육 과정 개편, 실무 중심의 교육 강화, 학생 지원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K-가디언 제도로 정주 지원
서원대학교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1,00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보다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원을 국제교류처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유학생 유치부터 정주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서원대학교는 충청북도가 시행하는 ‘K-가디언 제도’에 적극 참여하며 충북의 중점과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제도는 지역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유학생 후견인 시스템으로, 서원대학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 기관과 협력해 이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도 행정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미래를 위한 평생학습,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혁신
한편 서원대학교는 지역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발맞춰 평생직업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운영한 바 있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2주기 사업(LiFE 2.0)을 수행하며 청주를 거점으로 한 평생교육을 확대했다. 현재 미래대학 비전학부에는 517명의 성인학습자가 재학 중이며, 반값등록금, 맞춤형 학사 운영 등 대학의 전폭적 지원 속에서 배움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에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선도모델을 확립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제2의 도약 – 보건계열 학과 신설 추진
서원대학교는 청주사범대학의 전통을 계승해 교원 양성을 이어가는 한편, 실무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용학문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의 제2 도약을 위해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보건의료 인력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손석민 총장은 “서원대학교는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교육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건계열 학과 신설을 통해 지역사회와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며 대학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개교 57주년을 맞이한 서원대학교는 교육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원대학교가 펼쳐나갈 새로운 도전과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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