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상반기 공채 실시…삼성전자 등 16개사, 10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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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삼성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채용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지원자는 10~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samsungcareers.com)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상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후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3년간 4만 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평균 1만 6000명 수준이다.

일자리 확대 외 인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고졸 확대, 마이스터고 학생 채용 연계형 인턴 제도, 우수 기능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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