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한의대, 베트남서 학술대회·화장품 제조 실습 교육·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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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관계자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단장 유왕근)은 지난 2월 24~25일 베트남에서 호치민기술대학교(HCMUT)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화장품 제조 실습 교육,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월 25일 호치민 렉스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LUPIC 202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smetic Engineering’에는 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학교, 다낭과학기술대, 반랑대 교수진과 베트남 학계 및 기업 관계자, 경상북도 호치민사무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한의대 유왕근 단장은 기조연설에서 LUPIC 사업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으며, 학술대회에서는 △산학협력 성과 및 시스템 △양국 화장품 산업 및 시장 동향 △화장품 교육 및 연구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한,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학생들의 연구 포스터 전시와 기술이전 제품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다낭과학기술대 관계자는 대구한의대와의 학생 교류 및 화장품·뷰티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 제조 실습 교육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구축된 호치민기술대학교 화장품 전공 실험실에서 진행됐다. 양교 학생들은 바디워시 제조 및 제품 포장 실습을 함께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또한, Tran Khai Nguyen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피부관리법과 위생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 만든 바디워시 250개를 배포했다.

호치민기술대학교 Nhan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베트남 화장품 산업에서 산·학·연·관 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행사를 지원한 대한민국 정부와 대구한의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왕근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한의대의 국제협력 사업을 베트남에 알리고, 우수한 산학협력 및 교육·연구 시스템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양국의 천연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화장품 개발을 위해 교수진 간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교육부가 7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하는 국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대구한의대가 주관하여 호치민기술대학교에 베트남 최초의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4차 연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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