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저출생 인식과 대응’ 조사 결과 발표
-
2회 연결
본문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가 발표한 ‘저출생 인식과 대응’ 구민인식조사 결과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센터장 조영미)는 서초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저출생 인식과 대응’ 구민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일·생활 균형 보장’(30.7%)과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16.0%)을 꼽았다. 또한, 가정 내 양육 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저출생 해결의 실질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과 출산기에 접어든 30대 청년층은 ‘돌봄 지원’(29.4%)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선택했으며, 남성(35.2%)이 여성(29.4%)보다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육아 부담이 여성뿐만 아니라 30대 남성에게도 현실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출산 의향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충분한 급여의 육아휴직’(84.5%)과 ‘배우자의 육아참여’(82.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배우자의 육아참여’가 출산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10.7%p 높아, 평등한 육아 분담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초구의 합계출산율은 0.553명(2023년 기준)으로 육아휴직 및 돌봄 지원 등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서초손주돌보미’ 등 맞춤형 돌봄 지원 서비스를 적극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성인지 통계(구민인식조사) 조사의 일환으로, 2024년 9월 한 달간 서초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조영미 센터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차원의 맞춤형 정책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