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앤디 김 “트럼프, 정치 품격 무너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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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론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으로 당선한 앤디 김(42·사진) 민주당 상원의원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다. CNN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의 품격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트럼프는 미국의 정치를 대다수 미국인이 참을 수 없는 수준의 무례 상태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다.

3선의 연방 하원의원을 거친 뒤 올해 상원에 입성한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점점 더 질이 나빠지고 있다”고 평했다. 김 의원은 “의회 인사들에게도 인신공격을 퍼붓는 것을 보면 트럼프는 예의를 갖춘 정치, 소통과 협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의회 연설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은 박수를 치지 않을 것이고 일어서지도 않을 것이고 제 천문학적 업적에도 환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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