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 탄핵선고일' 헌재 인근 학교·유치원 11곳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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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삼엄한 경비속에 헌법재판관이 탄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당일 찬반 집회가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부근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휴업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탄핵선고 당일 휴업하는 곳은 헌법재판소 인근 교동초, 재동초병설유치원, 재동초, 운현유치원, 운현초,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중, 덕성여고, 중앙중, 중앙고, 대동세무고 등 11곳이다.
이 중 재동초병설유치원, 재동초, 운현유치원, 운현초, 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등 6곳은 선고 전날에도 휴업한다.
윤 대통령 관저 인근 한남초도 휴업을 검토 중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 등에 공문을 보내 선고 당일 적극 휴업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연일 이어지는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헌재 인근에 인파가 몰리면서 학생 안전이 우려되자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 조치를 강화해왔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했다. 이후 거의 매일 헌재 재판관 평의가 이뤄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주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조처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헌번재판소 출입로 주변에 경찰 버스가 차 벽을 이루고 있다. 뉴스1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종로·중구 일대를 특별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선포하고 8개 지역으로 나눠 질서 유지와 인파 안전관리에 나선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일 “집시법상 헌재 내 100m 이내 구역은 집회 금지구역이기 때문에 차 벽을 다 쌓아서 진공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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