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민재, 아킬레스건 통증 악화…이달 A매치 소집 불투명

본문

17419620653878.jpg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EPA=연합뉴스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달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뱅상 콩파니 감독은 14일 현지 매체와의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부상 때문에 향후 몇 주간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 같다”면서 “지금 당장 그에게 필요한 건 충분한 휴식”이라고 말했다.

콩파니 감독은 “그의 아킬레스건이 온전치 못하다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면서 “더 이상 과도한 부담이 주어지면 안 된다. 부상 부위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17419620655759.jpg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끼면서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경기 일정을 쉼 없이 소화해왔다. EPA=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당장 수술대에 올라야 할 상태까지는 아니다”면서도 “이달 A매치 데이는 물론, 그 이후까지도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부상이 악화된 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까지도 뮌헨에서 매 라운드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대표팀도 인지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와 직접 소통하면서 몸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대체 발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7419620657516.jpg

아시아 정상급 센터백 김민재가 결장할 경우 축구대표팀 수비진 운용에도 심각한 누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282 건 - 1 페이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