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뷰티브랜드 '딘토' 김수현과 계약해지… 닷새만에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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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뉴스1

배우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는 안지혜 딘토 대표가 모델을 믿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딘토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논란과 관련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참고로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20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며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해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지혜 딘토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며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편 김수현은 고(故)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광고계에서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은 프라다의 브랜드 앰배서더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14일 프라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측은 “김수현과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 간 해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 드린다. 본사 결정 부분으로 현재로서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했던 아이더, 샤브올데이, 홈플러스는 자사 채널에서 그의 사진을 삭제했다. 또한 CJ푸드빌은 이달 중순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던 뚜레쥬르 모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고인의 모친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전날 방송을 언급하며 “(김새론) 어머니의 입장을 확인했다. (중략)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며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해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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