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LA·뉴욕 이어 인천으로…홀로 선 블랙핑크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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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29·사진)가 지난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콘서트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를 열었다. 미국 LA(6~7일)와 뉴욕(10일)에 이어 한국에서 팬들을 만난 그는 “앨범 ‘루비’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배움이 있었다”며 “바보 같은 내 모습까지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2023년 개인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제니는 지난 7일 첫 정규앨범 ‘루비’를 발매했다.
이날 공연 관객 수는 8912명(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입장권 집계). 한국어가 간간히 들릴 정도로 해외 팬들이 많았다. 객석엔 로제·유재석·김지원·공효진·위너·레드벨벳 등 연예인 동료들도 자리했다.
앨범 ‘루비’는 차일디쉬 감비노,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영어 앨범이다. ‘루비’는 제니가 뉴질랜드 유학 중 썼던 미들네임으로, 제니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15곡이 담겼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지난 11일 LA 공연 리뷰 기사에서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 섰던 K팝 스타가 본인의 이야기를 들고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평했다.
공연을 마친 제니는 다음달 13일과 20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어 7월부터 ‘블랙핑크 2025 월드 투어’에 나선다. 7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카고·뉴욕,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총 10개 지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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