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메인, 10년 이상 운영 매장 50.5%…업계 평균치 3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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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쌀국수 대표 프랜차이즈 포메인 매장 생존율이 업계 평균치를 훌쩍 넘어서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농림부 〈2024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보고서〉를 살펴보면 프랜차이즈 매장 평균 운영 기간은 7.2년으로 나타났다. 기간별 비율 분포는 ▲5년미만 41.5% ▲5년이상 10년미만 37.2% ▲10년이상 15년미만 12.1% ▲15년이상 20년미만 5.4% 순으로 드러났다.

2006년 론칭한 포메인은 올해 19년째 사업을 지속 중이다. 그 중 2016년 이전 오픈해 10년이상 20년미만 영업중인 매장은 50.5%에 달한다. 업계 평균 10년이상 20년미만 운영 비율이 17.5%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가맹점 개설 후 폐업은 적고 운영 존속 기간이 길다는 의미다.

높은 생존 비결에는 '전략 창업' 방식이 숨어있다. 철저한 상권 파악과 입점지 분석으로 가맹점 개설을 추진하고, 창업 시 매장 크기를 대형 그린과 소형 레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국내 쌀국수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자가제면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사실이 돋보인다. 자체 기술력으로 직접 생산한 쌀국수 면을 사용해 해외 수입 시 발생하는 재고 확보 및 유통 과정 불안도 없다.

포메인 가맹본사 데일리킹 김대일 대표는 “프랜차이즈가 생존하려면 차별화된 장점과 사업 노하우가 필수“라며 “특히 가맹점주와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체계적 메뉴 개발, 전문 조리 과정 교육, 매장 운영 서비스 안내, 홍보 이벤트 상담 등 토탈 케어 관리가 매장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중인 자사 공장 ‘포시즌’을 2027년까지 국내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이 수입하는 태국산 쌀국수가 5,589t에 달하는데 이를 타깃해 국산화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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