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운대, 걸프 국가와 교육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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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2025년 3월 18일(화) 오전 11시 2개 걸프 국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인재 양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걸프 국가(GCC, Gulf Cooperation Council,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된 협력 기구이다. 1981년 설립되어 경제, 안보,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은 석유·천연가스이다. 최근 디지털 경제, 관광, 친환경 산업으로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며, 인프라 개발과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문화원장과 주한오만대사관 아흐메드 알마아마리(Ahmed Almaamari) 2등 서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광운대 측에서는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 천장호 총장을 비롯해 관련 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광운대는 광운대 국제화 전략 및 영어트랙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광운대의 강점을 반영한 반도체시스템공학부, 로봇학부 AI로봇 전공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방위사업학과와 국제교육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걸프국가 학생들이 광운대 영어트랙 과정 입학과 공동학위과정(2+2, 1+3, 3+2) 및 공동연구, 기업인 및 현직자 대상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문화원장은 “걸프국(GCC) 주한대사관은 자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한국대학 정보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광운대가 이끌어 가고 있는 AI, 로봇, 플라즈마, 미디어 관련 분야 등의 교류를 통해 학생 및 교수들의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은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무역전쟁 속에서 국가 간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광운대가 반도체 및 AI, 로봇 등의 분야에서 9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인적 교류가 진행된다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광운대학교와 걸프 국가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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