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 탄핵심판 선고 대비’…경찰, 헌법재판관 신변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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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뉴시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관에 대한 신변 보호 수준을 추가로 강화한다.
31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정례브리핑에서 “재판관 전원에게 전담 신변 보호를 하고 있다”며 “자택 안전 관리도 112순찰과 연계해 지속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신변보호와 경호 문제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헌법기관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택까지 철저히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다.
헌재 주변 안전 관리를 위해 배치한 경찰 기동대는 대원 피로도와 예산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2시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기동대는 출퇴근하고 있으며, 이보다 먼 거리에 있는 기동대는 숙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직무대행은 “집회가 반복적 패턴으로 벌어지고 있고 돌발적 양상을 고려해 인력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달걀을 던진 피의자를 아직 특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다.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해 고발인 11명과 참고인 12명을 조사했고, 전 목사 발언과 관련 사건 판결문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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