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남구서 산불 40분만에 진화…임야 165㎡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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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 대구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31일 오후 3시 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40여 분 만에 큰불을 진화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62명과 헬기 6대, 소방차 2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후 3시 49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이번 산불로 임야 약 165㎡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잔불 정리 완료 뒤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4월 1일부터 입산 금지 등을 포함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행정명령 대상지는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명산 구역,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확산 우려가 큰 구역, 그리고 과거 산불이 발생한 함지산·구봉산 등이다.

해당 구역에는 출입이 전면 금지되며 그 외 산림 지역에서도 불씨를 다루는 행위인 취사, 담배 흡연,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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