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구장 구조물 점검 “낙하사고 재발 방지 최선”…선수들, 고인 추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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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최근 관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창원 NC파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구장 개·보수를 책임지는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도 구단과 협력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NC는 1일 외부 안전점검 업체와 함께 구장 외벽구조물을 점검했다. 업체 측은 고소작업차를 동원해 구장 외관 마감재(알루미늄 소재의 루버) 상태를 살폈다. 루버 볼트 체결 상태와 균열 및 변형 여부, 방재 부식 상태 등을 확인했다.

지난달 29일 NC파크에서 60㎏ 무게의 루버가 추락해 여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맞은 A씨(20대)는 응급실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달 31일 숨졌다. 안전 논란이 확산하자 NC 구단이 이날 외부업체를 불러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경기를 열지 않기로 한 3일까지 루버 등 외벽구조물과 부착물 등을 점검한다. 창원시설공단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C 구단과 협력해 향후 모든 안전조치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장 박민우와 NC 선수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팬들도 구장 앞에 조화를 놓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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