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채로운 강원] 강원 9개 시군에 지산학협력 플랫폼 ‘M-Campus’ 운영…고성은 29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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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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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열린 한림대 M-Campus@홍천 개소식에서 최양희 한림대 총장(왼쪽 일곱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림대]

한림대학교가 강원도 9개 시군에 구축 중인 마이크로캠퍼스 ‘M-Campus’가 지자체·기업·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한림대는 지역과의 상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M-Campus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동해·횡성·화천·인제·강릉·양양·정선·홍천 8개 지역에 설치됐으며, 오는 29일 고성 캠퍼스가 개소한다.

M-Campus는 단순한 지역 사무소가 아닌,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협력 플랫폼이다. 각 지역 M-Campus를 중심으로 지자체, 기업, 지역 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협업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 기업 애로기술 지원, 로컬 창업 발굴, 청년 정주 기반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M-Campus@동해의 ‘동해창업스쿨’이 있다. 로컬 창업 희망 지역민에게는 창업 교육부터 사업화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창업보육센터 입주 창업자에게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한다.

인제와 정선에서는 학생 참여형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역에 방문해 학생들이 지역 문화와 특성을 직접 이해하도록 하고, 관광 활성화, 특산품 마케팅, 골목형 상권 재생 방안 등 리빙랩 형태의 협업 프로그램을 지역민과 함께 운영하며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한림대는 프로젝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SW중심대학사업단,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지역정주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 지원, 리빙랩 기반 지역 문제 해결, 청년 정주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산학협력 성과확산 세미나’를 열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M-Campus 공유협업 협의체, 한림대 가족회사, 학내외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기능한다.

M-Campus는 강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의 주요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인 ‘G-LAB’ 운영 모델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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